by 꽃선군
미남이시네요.
오늘에서야 비로소 미남이시네요 마지막화를 봤어요.

노래도 참 좋고, 내용도 참 좋았아요.

자취방에서 혼자 "아악 신우 어떡해!!"라고 외치며 봤는데,

16화라니.. 너무 짧아요. 너무 짧다구요!!!

중간고사땐 우리 미실세주를 보면서 아악 돌아가시면 아니되옵니다. 라고 외치며

닭똥같은 눈물을 뚝뚝 흐리며 미실세주의 죽음을 슬퍼했는데,

기말고사기간에 미남이시네요가 안녕을 고하네요. 하아...

정말이지, 불탔는데, 이렇게 끝이 나버리다니 아쉽네요.

여운이 잔잔히 남는게 나쁜진 않는데, 그래도 좀 러브스토리도 초큼씩 보여주고,

콘서트도 풀로 보여주면 더 좋았을 것을 ... (쯧쯧)

확실히 요새 너무 감성적으로 변해버린 것 같아요.

새벽에 도서관에 오니 (조용히 노래를 들으며 늦은 시간에 혼자 앉아있다보니...)

뭐랄까... 생각이 많아지네요. 답답하기도 한 것이, 울것 같다가도, 담배한대 피면서 혼자 피식 웃기도 하고,

이거 영... 남이 보면 정신나간 놈이라고 비웃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러다 보니, 요새 블로그도 자주 하게 되네요;

무슨 일기장처럼 적는 건 아니지만, 옆에 친구마냥 다 들어주는 것이 매력적인 것 같아요.

괜히 뻔한 얘기들만 적었나봐요.

아... 외롭다. 춥네요.
by 꽃선군 | 2009/11/28 00:58 | 헛소리 | 트랙백
흐음.
1.
뭐랄까, 글을 참 못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늘상 글을 써봐야 세네줄이 다인데다가 그 이상을 넘어가게 되면 자꾸만 머릿속으로 엉뚱한 생각을 해버려서, 읽는 사람이 도저히 무슨 글인지 알 수 없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그래서 애초에 논설문 형식을 좋아한 것 같다. 첫째, 둘째, 셋째로 나눠서 쓰면 적어도 하나의 주제로 국한되서 쓸 수 있으니 말이다.

2.
시험은 다가오는데, 공부가 점점 되지 않는다. 도서관에서 엉덩이가 저릿저릿하도록 앉아서 잠을 자고 있는 것 같다. 가끔씩은 내가 언제 누웠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 같긴 하다. 노력이라도 하는 것 같애서. 물론 그 노력이 최소한의 것 같다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그나저나 이 놈의 시험은 언제쯤 끝나려나.

3.
다른 분의 이글루에서 시에 대한 얘기를 봐서 생각난 건데, 초등학교 때 시를 쓴적은 없지만 내 적어놓은 걸 사람들이 시로 착각한 적이 있다. 새신발을 샀다는 내용을 일기를 쓰려고 했으나, 귀찮아서 스킵했는데, 다음날 일기를 내야하는 상황이었다. 부랴부랴 대충 일기장 귀퉁이에(당시에 그냥 줄공책을 일기장으로 쓰고 있어서) 세줄정도 신발을 샀는 내용의 글을 적었다. 그랬더니 선생님이 일기를 시로 쓰다니 대단하면서 칭찬해주셨다.

4.
이왕 일기 얘기 나온거 하나 더 생각나서 적어보련다. 어릴 때 나는 일기를 재밌게 적었던 것 같다. 사소한 고민들까지 적고, 내가 일기를 쓰기 위해 했던 이상한 행동들, 죠리퐁을 세어본다던지, 혹은 학예회때 치는 심벌즈가 보름달처럼 생겼고, 자꾸 칠때마다 심벌즈가 내 배를 꼬집어서 아프다라는 얘기를 참 재미나게도 적었다. 그래서 초등학교 졸업할 때 선생님께서 글을 재밌게 쓴다고 칼럼리스트에 대해서 나중에라도 생각이 나면 찾아보고 생각해보라고 해주셨던 기억이 ... 났다.

5.
1.에서 말했듯이 나는 그 이후로 발전이라곤 약간의 용어사용이 어려워졌을 뿐 더 이상의 긴글을 적지 못하고 있다. 생각이 얕아서인걸까? 아니면 그렇게까지 쓸만한 주제가 아니었던 것일까? 블로그를 다니면서 느끼는 건데 사람들은 참 글을 잘 적는 것 같다. 그럼 난 글을 간략하게 적는 재주만 있는 걸지도...

6.
선배가 결혼을 하신다. 나와는 대략 7~8살정도 차이가 나는 것 같다. 확실히 대기업의 취직이라는 건 어떤 여자분들에게는 대단한 어필인 것 같다. 나는 결혼에 대해서 아직 생각하진 않는다. 21살이라는 것도 그렇지만 실로 부모님을 보면서 결혼생활이라는 것에 질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혼 후에 올 책임감의 무게도 감당되지 않을 것 같다. 무엇보다 아직은 절제력도 딸린다. ....

아.. 무엇보다 여자가 생길 수 있을까...(한숨)

7.
이글을 적는동안 파일을 업로드 시키고 있는데 아직도 업로드가 되지 않는다. 아무래도 업로드에 집중해야겠다.
이만 줄임.
by 꽃선군 | 2009/11/27 02:23 | 헛소리 | 트랙백
아직인가봐요.
흐음. 이제 어느새 헤어진지 두달이 다 되어가는데, 어제 꿈속에 그대가 나타났네요.

그것도 아침에 엄청 혼란스러웠어요.

왜 나타났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아직도 많은 미련이 남았나봐요.

좋은 남자친구가 되어주지 못한 점이나 나의 실수들이 아직도 머릿속에 많이 남아있나봐요.

어떻게 해야 좋은 걸까요.

뭐.. 시간이 약이라는 위로가 있긴 하지만요.(어쩌면 그 위로밖에 없는지도 모르겠네요)

자꾸 잠자는 시간이 미뤄지다보니, 요새는 자주 도서관에 오게 되네요.

공부라도 하면 덜 생각날까 하구요.

사실 요새 나름 결심한게 있어요. 잊어야한다는 독한 마음, 열공해야 한다는 독한 마음,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야 한다는

독한마음 다 버리고, 더 탄탄한 강한마음을 갖기로 했거든요.

정확히 어떤게 강한마음일지는 모르겠지만, 독한 마음보다는 가볍고 탄탄하고

무엇보다도 더 긍정의 힘이 느껴지게 하고 싶었는데.

강한 마음은 먹어지지 않고, 집착에 집착이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것 같네요.

엄청 피곤하고 오전수업도 있는데, 자꾸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 또 이러고,

매번 피곤해하면서 밤엔 잠을 이루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시험은 다가오니,

스트레스만 늘어나네요.

역시 아직 어린가봐요. 아직 못 잊었나봐요. 아직 덜 강한가봐요.

아직...아직...많이 부족한거겠죠.

잠시 눈 좀 붙여야 겠어요.

여러분도 강한마음 가지세요. 아직이라곤 해도, 노력은 해볼만 한거잖아요 ^_^
by 꽃선군 | 2009/11/25 03:51 | 잡념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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